CCTV 카메라 오토포커스, AF와 AE 관련내용 살펴보기

얼마 전만 해도 CCTV 카메라 종류 중에서 '자동 줌', '오토포커스' 기능이 들어간 박스형 카메라가 인기가 많았습니다. 컬러영상을 깨끗한 화질로 저장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아마 가격이 어느 정도 있는 고품질의 카메라는 실제 '사진'에 사용되는 해상도로 영상을 촬영할 수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당시에 저장장치인 하드디스크의 용량이 그리 크지 않았고 더구나 가격이 맞지 않아서 '보급형 카메라'로는 설치한다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이후 가격과 성능이 어느 정도 최적화되면서 굳이 '박스형' 카메라가 필요하지 않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카메라'에 들어가는 장치 중 자동초점과 자동노출에 대한 용어를 잠깐 살펴볼까 합니다.

CCTV 카메라 - AF (AUTOMATIC FOCUSING)

초점(포커스. 핀트)을 카메라가 자동적으로 맞춰 주는 장치를 말합니다.

CCTV 카메라 - AE(Auto Exposure,자동노출)

노출값을 노출계측기로 측정해서 자동으로 조리개나 셔터 스피드를 바꿔주며서 최적값으로 노출설정을 하는 기능입니다.

AF/AE Lock

자동초점을 맞추거나 자동노출을 할 때 이를 고정해주는 기능. 보통 셔터를 반만 누르면 고정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어떤 경우 사용할까요? 두 사람이 양쪽에 서 있을 경우 초점이 두 사람의 가운데 뒷 배경에 맞춰지면 사진의 선명도가 떨어지죠. 따라서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게 한 후 셔터를 반만 누르고 초점을 고정하면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살펴보니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적인 '디지털카메라'와 정말 흡사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결국 CCTV카메라도 '영상'을 촬영하는 장치이기 때문에 카메라의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이죠. 물론, 일반 디카와 같은 고성능을 요구하지 않고 CCTV에 최적화된 부품만이 필요합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스피드돔 카메라나 IP카메라 중에서 위와 같은 기능은 이미 '기본'이 되어 버렸죠. ^^ 더구나 최근에 스마트폰에도 이런 기능이 들어가게 되었으니 정말 '기술'의 발전이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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