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전 차단기 내려가는 이유, 전기가 나갔을 때 대처방법

전기가 나갔을 때 대처방법 - 누전 차단기 내려가는 이유

워낙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전자제품의 종류가 많다보니 '전기'와 매우 친숙해질 수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의외로 전기에 대한 불안감은 떨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고 '안전'과 직결되다보니 나에게는 그저 먼나라 이야기 혹은 '전기기사', '전기기술자'가 와야 해결되는 정도로 인식하죠.

그래서 오늘은 전기가 나갔을 때 대처방법에 대해 잠깐 살펴보고자 합니다.

> 누전 차단기 내려가는 이유 - 차단기 떨어짐!

보통 전기가 나가게 되면 분전반, 분전함이라고 불리는 곳에 '누전차단기'가 작동하여 아래로 내려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차단기가 떨어졌다는 것은 일단, 정상적으로 누전 차단기가 작동했다는 의미이고 '안전'장치가 잘 구성되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차단기가 떨어지지 않고 '화재'가 나거나 '누전'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누전차단기가 내려가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1. 전기사용량이 많을 때(차단기 용량 초과, 번개로 인한 서지전압 등)

2. 누전이 발생했을 때(습기나 먼지에 의해, 노후된 전선이나 전기기구에 의해 누설전류 발생)

3. 전기를 사용하는 가전제품이나 전기장치의 불량

4. 예기치 않게 콘센트나 스위치, 커넥터 부분에 접촉이 발생했을 때

> 누전차단기 작동시 대처방법

일단, 차단기가 내려갔다는 것은 전기기구나 전선류 등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일단 두꺼비집이라 불리는 분전반, 분전함에서 떨어진 차단기를 다시 올려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일부 차단기의 경우 차단기 레버를 완전히 아래로 내렸다가 다시 올려야 올라가므로 이점에 유의해서 레버를 작동할 수 있습니다.

만약, 차단기가 다시 올라간다면 갑작스러운 과전류로 인한 차단기 작동으로 볼 수 있고, 미세한 누전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간단히 해결될 수 있죠. 이후 다시 한 번 빨간색 누전시험버튼을 눌러 차단기가 고장났는지 확인하고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차단기를 다시 올려도 차단기가 떨어진다면 '누전' 혹은 '전기제품'의 불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임시방편으로 모든 콘센트의 전기 플러그를 뽑고 전등 스위치를 끈 상태에서 차단기를 다시 올려 봅니다. 만약 이 때 차단기가 올라간다면 전기회로 상에는 문제가 없는 것이고, 전등이나 전자제품에 이상이 생긴 것이죠. 

하지만 그래도 차단기가 올라가지 않는다면 '전기기사'를 불러서 전문적인 점검을 받으셔야 합니다. 기본 출장비는 3~5만원이고, 추가로 작업이 소요되거나 재료가 들어가면 비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간단히 차단기가 내려가는 이유와 대처법에 대해 간단히 살펴봤는데요. 일단 중요한 것은 '당황하지 않고, 필요한 조치'를 하는 것이죠. 만약 불꽃이 튀거나 심각한 상황이라면 '한전' 고객센터 "123번"에 긴급신고를 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End. <누전 차단기 내려가는 이유, 전기가 나갔을 때 대처방법>

2014/11/05 - [자유로운 글] - 갑자기 전등이 나가는 이유가 뭘까요? - LED조명 고치는법